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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죽였다 박초롱초롱빛나리 전현주

by 요약요정꿀팁 2024. 6. 12.
27년 전 8살 여아 살해 사건: 진실이 밝혀지다

 

 

 

 

 

1997년 8살 여아 박초롱 양을 유괴 살해한 범죄자 전현주가 27년 만에 사건의 진실을 밝혔습니다. 당시 임신 8개월이었던 전현주는 단독 범행임을 인정했지만, 재판 중에는 성폭행범의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거짓 진술의 이유: 교도소 생존 가능성

MBC 다큐멘터리 '그녀가 죽였다'에 따르면, 전현주가 진술을 번복한 이유는 "교도소에서 살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어린이 유괴 사건 용의자들에게는 사형이 선고되는 경우가 많았고, 전현주는 자신에게도 사형이 선고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전현주는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었습니다. 그는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습니다.

교도소 생활에 대한 만족감

전현주는 교도소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교도소에서 단 하루도 못 살 줄 알았는데 교도소도 사람이 살아갈 만한 곳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모든 죄수가 제 아기를 보려고 난리다. 하루하루가 너무 재미있고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교도소에서는 18개월까지 아이를 키울 수 있으며, 분유나 기저귀 등 필요한 물품은 국가에서 지원합니다. 전현주는 주변 죄수들에게 자신의 아이를 보호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가족에게 "만약 제가 아이를 낳고 죽는다면 아이에게는 절대로 제 얘기를 하지 마라. 혹시라도 스스로 알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영원히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7년 만에 드러난 진실

나리 양의 부모는 27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딸을 추모했습니다. 그는 "첫딸에게 세상에서 제일 예쁜 이름을 주고 싶어 '초롱초롱빛나리'라는 이름을 지어줬다"며 "어떻게 배 속에 아이가 있는 여자가 남의 아이를 죽일 수가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탄식했습니다.

 

 

전현주의 진술 번복은 27년 만에 밝혀진 진실입니다. 그의 거짓 진술은 사건의 진상을 흐릿하게 만들었고, 나리 양의 가족에게 더욱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 여전히 남아있는 어두운 그림자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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