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올 상반기 대규모 공개채용 실시
올 상반기 삼성그룹이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을 포함하여 총 19개 계열사가 채용에 참여합니다.
지원자들은 3월 11일 오늘부터 18일까지 삼성 채용 웹사이트 '삼성커리어'에서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지원서를 접수한 후에는 4월에 온라인으로 삼성 직무 적성검사를 실시하고, 5월에는 면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과 같은 일부 직무는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검토를 결합합니다.
한국에서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는 유일한 대형 그룹이자 삼성은, 연구개발(R&D)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입직원 채용과 동시에 국내 경력자와 우수한 외국인 학생들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1957년에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공개채용을 도입했습니다. 이후 1993년에는 새로운 여성 직원들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공개채용을 도입하였으며, 1995년에는 채용 자격 사항에서 학력을 제외시킴으로써 공개채용 문화를 선도했습니다.
특히, 이재용 회장의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에 따라,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4만 명 이상을 채용했으며,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새로운 8만 명을 채용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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